경기 파주시가 특산물인 장단콩을 널리 알리기 위해 ‘파주 장단콩 축제’를 마련했다.
파주 장단지역은 배수가 잘 되는 등 콩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토양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 지역 주민들은 열매가 알차고 맛이 뛰어나다며 장단콩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축제는 11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파주시 문산읍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장류콩 메주콩 밥밀콩 콩나물콩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되는 36개 품종의 콩이 전시된다.
또 장단콩 국산콩 수입콩으로 만든 두부의 맛을 비교하는 시식회와 각종 먹을거리 장터도 열린다.
전통두부와 메주를 제조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며 콩집 등으로 만든 공예품 전시관, 콩가공식품 전시관 등도 또한 마련된다.
축제기간 중 미1사단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헬기축하비행 특공무술 외줄타기 오케스트라연주 록그룹공연 등도 펼쳐진다.
▽교통편〓서울에서 가려면 은평구 불광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문산행 버스를 타면 된다. 또 광화문과 서울역 등지에서 922번 좌석버스와 909번 시내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파주〓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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