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에 선정된 이성재(23)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내년엔 신인왕 출신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부모님께 드리겠다는 이성재는 올 신인왕 경쟁에 ‘늦바람’을 일으킨 ‘깜찍이’. 7월28일 바이코리아컵 K리그 전북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으나 이후 근 두달동안 단 한개의 공격포인트도 추가하지 못하는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9월13일 부산전에서 20여m를 단독 드리블해 골을 터뜨린 이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공간 침투가 위력적.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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