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문지숙/유아용품업체 고객서비스 엉망

  • 입력 1999년 11월 10일 19시 58분


27개월 된 아들을 둔 주부다. 여름에 ‘아가방’에서 3만5000원짜리 샌달을 샀는데 두 달만에 밑창이 떨어졌다. 그래서 서울 명일동의 한 백화점내 매장에 수선을 맡겼다.

수선신청을 할 때부터 직원의 태도가 불친절했다. 내가 “언제 찾으러 오면 되겠느냐”고 물었지만 “잘 모르겠으니 연락해 주겠다”고만 말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전화를 걸었더니 “수리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 알아보겠다”고 말한 뒤 감감 무소식이다. 다시 본사 소비자상담실에 연락했더니 “알아보고 통보해주겠다”고 대답했으나 여태까지 연락이 없다. 제품판매 후에도 소비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문지숙(주부·서울 강동구 고덕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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