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환상선 눈꽃열차' 운행 재개…12월부터 석달간

  • 입력 1999년 11월 10일 19시 58분


지난 겨울 폭발적인 인기로 승차권을 구하기가 어려웠던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올겨울에도 운행된다.

운행은 12월1일부터 2월말(예정)까지. 12월1∼15일은 매주 토, 일요일(4, 5, 11, 12일 네 차례), 16일부터는 매일 출발한다. 열차운임은 △토 일 공휴일 2만5500원 △월 금요일 2만3200원 △화 수 목요일 2만900원.

▼승차권 구입▼

운행 30일 전날 오전9시부터 전산발매 된다. 발매처는 수도권 각 역과 여행사 백화점 은행 등 철도승차권 위탁발매소. 주말과 공휴일의 승차권은 운행 30일 전날 오전9시 전산발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될 수도 있으므로 발매소에 오전9시 이전에 도착해 미리 발매요청을 하는 것이 좋다. 문의 철도청 수도권전화안내센터 02-392-7788

▼운행일정▼

청량리역 출발(오전8시10분)→제천역→추전역(오후12시32분∼오후1시12분 정차)→승부역(오후2시2분∼오후3시42분 정차)→북영주역→청량리역 도착(오후10시55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

중앙·태백·영동선을 연결, 열차를 타고 가며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한강변과 또아리굴인 금대2터널, 죽령터널을 지난다. 국내 철도역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추전역, ‘꽃밭도 세 평, 하늘도 세 평’이라는 오지의 승부역에서는 열차에서 내려 근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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