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가 짧은 퍼팅을 할때 마치 당구를 치듯 퍼터의 밑바닥으로 볼을 밀어 넣었는데 규칙위반이 아닌가.
◇답
무려 2벌타에 해당되는 규칙위반이다. 골프규칙 14조(볼을 치는 방법)의 1항(볼을 바르게 칠 것)에는 ‘볼은 클럽의 헤드로 바르게 쳐야한다. 밀어내거나 끌어당기거나 떠올려서는 안된다’고 돼 있다.
클럽헤드의 어느 부분으로 볼을 스트로크해도 괜찮지만 이 경우에는 ‘밀어내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규칙위반.
한편 짧은 퍼팅때 플레이어가 오른손 잡이 퍼터 헤드의 뒷면을 이용해 왼손잡이 스트로크로 홀아웃해도 괜찮다.
하지만 퍼터의 손잡이 부분으로 스트로크하는 것은 반칙. 이 경우에 2벌타에 반칙 스트로크가 1타로 추가되지만 홀아웃한 것으로 인정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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