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시, 게임관련 벤처기업 집중 육성키로

  • 입력 1999년 11월 11일 07시 52분


대전시는 10일 게임관련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 27개 창업보육실을 비롯해 지역 11개 기관의 356개 창업보육실의 입주권을 관련 예비창업자에게 우선적으로 주기로 했다.

시는 또 관련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대덕대학에 2000학년도부터 게임학과(정원 40명)를 설치해 신입생을 모집하도록 하는 등 각 대학에 게임학과를 신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내 ‘벤처타운 소프트웨어관’에 이미 입주한 ㈜지씨텍 등 게임개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엑스포공원내 일부 전시관을 활용해 게임지원센터와 게임관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부의 게임산업 육성자금 10억원을 확보해 게임지원센터에 공동장비를 설치, 게임업체들을 지원하고 필요인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게임관에는 이들 업체가 개발한 각종 게임을 관람객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내년 초 엑스포공원내 프레스센터에 종합영상아카데미를 설립해 게임산업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과 컴퓨터그래픽 등 실무교육도 실시하고 2002년에는 국제 게임쇼도 유치키로 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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