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아쉬운 점은 식사 때 수저가 제공되지 않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입원 뒤 첫 식사 때 나오는 수저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것이었다. 식사가 끝나면 빈그릇은 돌려주고 수저는 세면대에서 대강 씻어 보관해야 한다. 대다수 환자가 링거 주사를 꽂은 상태에서 식사때마다 수저를 씻는 것은 불편하고 위생적으로도 불결하다.
병원에서 수저를 수거해 살균 소독한 뒤 식사와 함께 제공하면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환자도 한결 편리할 것이다.
이태동<경북 안동시 동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