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최성/대학 미진학학생위한 정보도 보도를

  • 입력 1999년 11월 12일 16시 15분


2000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철이 되면 언론매체에는 수능시험과 합격을 둘러싼 기사들이 지면에 많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거나 진학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아직도 많다. 대학입시가 중요한 시험인 만큼 관심을 보여주는 건 좋은 일이지만 진학 대열에 끼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배려를 해주기 바란다.

올 입시철에는 대입원서 교부 접수 시험일자 문제풀이 합격자발표만 보도하지 말고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공무원 채용시험이라든가 기술자격시험 등도 가끔 실어주기 바란다. 이들이 탈선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도 언론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최성(마이다스동아일보 독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