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감귤협동조합은 올해산 감귤 1만7000t을 전세계에 수출해 미화 1400만달러를 벌어들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가별 수출물량은 캐나다가 8000t으로 가장 많고 일본 6000t, 미국 500t, 러시아 500t, 동남아 2000t 등이다.
이같은 수출계획 물량은 지난해 수출물량(6277t)에 비해 170% 정도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캐나다 일본 미국 등에 국한돼온 수출지역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감귤 판촉행사에서 지역감귤이 중국산 감귤이나 호주산 오렌지에 비해 새콤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