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 “사업시행기관인 부산지방항공청이 입찰에 응한 3개사에 대한 설계심사를 끝내고 최근 조달청에 심사의견을 통보했다”며 “다음달 조달청이 시공업체를 선정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2방식으로 시공되는 무안국제공항 건설사업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금호산업 등 3개 업체가 입찰했다.
2002년 말 완공 예정인 무안국제공항 건설사업에는 부지 보상비 8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150억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일대 74만8000평에 들어설 무안국제공항은 길이 2800m, 폭 45m의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계류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