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이순신’로마공연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성곡오페라단 초청으로 내한한 빈첸초 갈리아니 카푸토 로마 오페라극장 부이사장(61).
로마시 행정직 최고위직인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2001년 9월 이후 이순신을 로마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전 공연장이 공영에서 민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재정자립의 요구가 높아졌다”면서 “이는 ‘이순신’과 같은 흥미로운 외국 오페라의 공연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오페라의 대명사인 베르디도 통일기에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오페라를 여럿 창작했죠. 이순신과 같은 구국영웅이 이제야 오페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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