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고사장에서 성능좋은 라디오를 준비하더라도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난청지역이 있어 곤란하다.
우리 학교 역시 일부 교실에서는 전파가 잘 잡히지 않아 라디오 음량을 줄이고 학교 방송실에서 전파를 잡아 일괄공급하는 스피커에 의존해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들이 방송기자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비용으로 지급하는 카세트 녹음테이프 대신 돈이 더 들더라도 음질이 좋은 CD음반으로 바꿔 공급해야 한다. 현재 학습평가기관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처럼 CD음반을 학교 방송실에서 틀어주는 편이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호균<고교교사·서울 노원구 공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