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18일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38억5000만달러가 들어오고 18억8000만달러가 빠져나가 19억7000만달러의 순유입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왔던 것은 98년 2월의 18억4000만달러. 이에 따라 돌발변수가 없는한 이달중 외국인 자금의 순유입 규모는 기존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6월 이후 매도 물량을 꾸준히 늘려온 외국인들은 10월부터 다시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해 이달중 1조87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Y2K 문제로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자본이동이 한산해지는 추세여서 다음달에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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