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주의 급등세가 이어져 종합지수와 벤처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따.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27포인트(3.21%)오른 233.68, 벤처지수는 27.18포인트(6.73%)오른 431.17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반도체주가 포진한 제조업지수와 인터넷주가 편입된 기타업종지수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나 금융업 지수는 하락을 보였다. 기업은행 등 일부 대형주가 한때 상승종목 대열에 올랐으나 곧 약세로 반전, 서울방송을 제외한 대형주들은 상승장에서 소외받는 모습. 매일유업 한국가구 등 저PER(주가수익배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시스템은 외국인투자자가 113만주에 육박하는 순매도물량을 쏟아냈음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외국인 동향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자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전 등 정보통신관련 대형주와 미래산업 종합기술금융 등 성장가능성 주식을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정보통신열풍으로 SK텔레콤 주식은 200만원을 넘어도 주요 매수대상으로 선정됐다.
내년도 국내경기가 급속히 회복되고 기업구조조정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우량주를 미리 사두는 선취매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외국인들은 24일 선물시장에서 330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25일에는 69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장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됐기 때문. 24일 선물순매도는 단기차익을 노린 일부 외국인들에 의한것.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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