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한은천/연예인이유 대입 특혜 불공평

  • 입력 1999년 11월 25일 19시 36분


요즘 대학입시에서 특기자를 선발한다는 명분으로 연예인을 수시모집해 특례입학 형태로 합격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학업 성적 외에 다른 특기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여기에는 공정성이 뒤따라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교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연예인을 선발하는 것같은 생각이 든다. 수학 능력이 의문시되는 사람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대학입학 특권을 누리는 것을 보면서 수많은 평범한 수험생들의 의욕이 꺾일 것이다.

한은천<대학생·전북 익산시 춘포면 인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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