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진료시스템은 목포에 있는 신안군 보건소와 도서지역 13개 보건지소에 위성 수신안테나를 각각 설치해 각종 전염병이 발생하면 곧바로 국립보건원에 보고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 섬지역 환자들은 육지에 나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전문의로부터 화상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각종 화상회의나 어린이 인터넷교육이 가능한데다 4개 채널의 위성방송도 시청할 수 있어 섬지역 주민의 문화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