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주식시장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늦춰진 내년 2월7일 개장된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28일 “호가중개시스템 개발 및 시험운용에 추가 시간이 필요, 최근 금융감독원 및 코스닥증권시장과 제3시장의 개장 목표일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제3주식시장이란 증권사가 비상장 비등록 주식의 매매를 중개해주는 시장으로 현재 이들 주식은 사채업자나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시 양도소득세 과세에 대해서는 당초 방침대로 △중소기업은 양도차익의 10% △대기업은 20%의 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