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30일]김장채비 주부손길 분주

  • 입력 1999년 11월 29일 19시 13분


한파가 끝나면 본격적인 김장철로 들어설 전망.

계절감각이 무뎌진 도시 주부들은 이맘때 한번씩 한파가 들이닥쳐야 김장할 생각을 한다. 한파가 일찍 찾아온 작년에는 김장도 열흘정도 빨랐다.

김장김치는 본래 바깥 마당에서 찬물에 찬바람 맞으며 담근 뒤 김장독에 묻어야 겨우내 먹을 수 있다. 실내에서 담근 김치는 이미 한창 발효가 진행돼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3∼4주가 고작. 일본의 10대들도 요즘 ‘기무치’와 ‘아사즈케’보다 김치를 좋아한다는 소식.

나흘째 기승을 부리던 강추위가 30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아침 영하6도∼7도, 낮 6∼12도.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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