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매매비중이 가장 크지만 코스닥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LG증권은 올들어 지난 22일까지 벤처지수 등 코스닥 관련지수와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 이같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투자자들의 경우 매매비중이 총거래량의 2% 미만에 불과하지만 정보통신 및 인터넷관련주 등 일부 종목을 집중매수, 시장주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종합지수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벤처지수와 기타지수에 대해서는 영향력을 행사했다.
주주회사 및 창업투자회사 등 기타법인은 주가상승기의 최대 매도세력으로 종합지수와 기타지수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코스닥시장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상황을 뒤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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