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된 시설은 국내 최초의 원양선박 전용부두를 비롯해 하역과 운반 가공 유통 등 모든 수산물 처리가 한꺼번에 이뤄지는 수산물유통가공단지로 91년 착공됐다. 민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매립지를 포함해 6만1000여평 규모로 전용부두에는 원양선박 9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또 수산물유통가공단지에는 수협 물류센터와 동남 보성 동영콜드프라자 등 4개 업체의 냉동 및 냉장가공 공장이 이미 입주해 가동중이다. 또 유림냉장이 2만5000t, 아세아냉장이 3만t 규모의 냉동창고와 가공공장 건립공사를 진행중이며 한성기업과 대림수산 인성실업 등 13개 업체는 내년중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업체들이 공동 출자한 원양어업개발 김응수(金應守)사장은 “업체들의 입주가 완료되는 2000년 말부터는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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