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장에 따르면 이산화탄소와 레이저로 콧속 점막을 ‘지져서’ 감각을 무디게 하는 ‘CO2레이저 치료법’을 시행한 환자 658명을 대상으로 수술후 2년 뒤의 상태를 조사한 결과 73∼87%가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개선됐다는 것.
박원장은 “이 통계에는 비염의 증상을 매우심함, 심함, 약간, 없음 등 4단계로 나누고 2단계정도 증상이 호전된 환자만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레이저 수술치료가 국내 도입된 것은 95년경. 증상이 너무 심해 약으로 통하지 않는 경우, 약을 먹으면 졸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수험생과 직장인에게 주로 사용된다.
완치가 불가능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되며 수술을 하고 나서 1년 정도가 지나면 재발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개인·종합병원에서 필요에 따라 이 시술법을 사용하고 있다. 02―3452―1347
〈나성엽기자〉news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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