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페니클래식]박세리-폴 에이징어 "짝궁"

  • 입력 1999년 11월 30일 19시 09분


박세리(22·아스트라)가 폴 에이징어(미국)와 짝을 이뤄 특별이벤트인 99JC페니클래식 우승에 도전한다.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웨스틴이니스브룩GC(파71)에서 개막해 나흘간 벌어지는 이 대회에는 미국LPGA와 PGA 선수 한명씩이 혼성팀을 이뤄 총 52개팀이 출전한다.

박지은(20)도 짐 카터(미국)와 함께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200만달러(우승상금 44만달러).

처음 이틀간은 베터볼방식(두 선수중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나머지 이틀간은 얼터니트샷방식(티샷은 두 선수가 각자 날린 뒤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그 이후부터는 볼 한개를 번갈아 치는 것)으로 열린다.

박세리는 지난해 대회에서 데이비드 프로스트(남아공)와 함께 출전해 공동12위를 했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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