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골프룰]페어웨이 박힌 공 옮겨도 벌타없어

  • 입력 1999년 12월 1일 19시 19분


◆문

드라이버 티샷을 날린 볼이 하늘높이 뜨더니 낙하의 충격으로 무른 페어웨이에 볼이 절반 이상 박혀버렸다. 처리방법은?

◆답

‘스루더그린(티잉그라운드와 퍼팅그린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의 전지역)’중 잔디를 ‘짧게 깎은 지역(페어웨이 잔디높이 이하로 풀이 깎여있는 곳)’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벌타없이 구제받을 수 있다.(규칙25조2항)

볼을 집어올린뒤 원위치에 가장 가깝고 홀에 근접하지 않은 지점에 드롭한 뒤 치면 된다. 또 이때는 드롭하기전 볼을 닦아도 된다.

하지만 볼이 벙커의 턱에 박혀버린 경우에는 구제받을 수 없다.

골프규칙에 벙커는 해저드의 일종이고 해저드는 스루더그린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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