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W가 아닌 일반 CD-R로 CD를 구울 경우에는 한번 기록된 내용을 지우거나 다시 갱신할 수 없다. 다만 멀티세션을 이용하면 공CD 한 장이 허용하는 용량만큼 여러 번 데이터를 채워넣을 수 있다. 멀티세션을 이용하여 300MB 정도의 데이터를 구웠다면 공CD에서 300MB를 제외하고 나머지 용량에다 나중에 다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물론 이미 저장된 300MB의 용량을 지우거나 다시 사용할 수는 없다. 멀티세션을 이용할 경우 남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간혹 CD-ROM 드라이브에서 멀티세션으로 기록된 데이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세션 사이에 낭비되는 용량이 크다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