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성공원 내년3월부터 무료개방

  • 입력 1999년 12월 2일 23시 54분


대구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이 내년 3월부터 무료 개방된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달성공원 입장료(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를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69년 문을 연 달성공원은 지역 최대의 도심 휴식처로 사적 62호로 지정돼 있다.

3만9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호랑이와 코끼리 등 84종 1365마리의 동물이 수용돼 있고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공원내에는 조선시대 경상감사가 민정을 살피는 누각으로 활용한 관풍루(觀風樓)와 시인 상화 이상화(尙火 李相和·1900∼1941년)선생의 시비 등이 있다.

공원 이용객은 하루평균 3000여명.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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