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달성공원 입장료(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를 무료로 전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69년 문을 연 달성공원은 지역 최대의 도심 휴식처로 사적 62호로 지정돼 있다.
3만9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호랑이와 코끼리 등 84종 1365마리의 동물이 수용돼 있고 산책로와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공원내에는 조선시대 경상감사가 민정을 살피는 누각으로 활용한 관풍루(觀風樓)와 시인 상화 이상화(尙火 李相和·1900∼1941년)선생의 시비 등이 있다.
공원 이용객은 하루평균 3000여명.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