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 통가 등 날짜변경선상에 위치한 태평양의 섬나라들은 국경선을 날짜변경선에 맞추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첫해돋이’의영광을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여 왔다.
그러나 영국 그리니치천문대는 4일 최초의 해돋이는 인도 카찰에서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밀레니엄은 날짜변경선이 기준이 아니라 그리니치표준시(GMT)로 2000년 1월1일 0시에 시작된다고 본 것. 이에따라 새 천년의 태양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장소는 인도 벵골만에 있는 카찰 마을로 나타났다고. 아침 영하 5도∼4도, 낮 1도∼11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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