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에이징어 조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단 1개의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박―에이징어 조는 중간 합계 22언더파 191타로 마리아 요르스―스코트 검프 조에 4타 앞선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에이징어 조는 전날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버디 7개를 잡아 2라운드 중간 합계 로라 데이비스―존 댈리 조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데이비스―댈리 조는 이날 4언더파를 기록,3라운드합계 17언더파 196타로 이날 6언더파를 기록한 요르스―검프 조에 2위마저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매 홀 두 선수의 성적 중 나은 성적을 팀 점수로 하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벌어진 3라운드 경기에서 박세리는 버디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에이징어의 선전으로 우승권에 진입했다.
한편 박지은(20)은 애리조나주립대 선배인 짐 카터와 짝을 이뤄 이날 5언더파로 선전했지만 중간 합계에서는 6언더파 207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6일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두 선수가 번갈아 샷을 날리는 얼터니트샷 방식으로 치러진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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