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브루나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믿었던 하태권-김동문조(삼성전기)가 인도네시아의 토니 구나완-찬드라 위자야조에게 1-2로 졌고 정재희(삼성전기)-나경민(눈높이)조도 여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게 페이-구 준조에게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조의 혼합복식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복식 전력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