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토론토에서 열린 동부컨퍼런스 센트럴지구 선두 토론토와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1위 샌안토니오의 시즌 첫 대결.
60%의 야투 성공률과 100%의 자유투 성공률을 앞세운 카터는 39점을 올려 데뷔 이후 자신의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팀의 98-92 승리를 이끌었다.
카터는 3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3쿼터 막판 팀이 연속으로 올린 9점중 혼자서 6점을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25개의 야투중 3점슛 1개 포함해 15개를 득점과 연결시켰고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켰다.리바운드는 7개.
반면 던컨은 27득점에 13리바운드를 따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부컨퍼런스 퍼시픽지구에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종료 1.3초를 남기고 터진 래쉬드 월래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피닉스 선스에 92-9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15승4패를 기록,이날 경기가 없었던 지구 선두 새크라멘토 킹스(11승3패)를 제치고 양대컨퍼런스 최고승률팀(0.789)이 됐다.
밀워키 벅스는 샘 카셀이 16득점과 개인통산 최다인 16어시스트를 기록한데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에 103-97로 승리.
한편 이날 NBA 커미셔너 사무국은 2001년 올스타경기 장소로 워싱턴의 MCI센터를 결정했다.2000년 올스타경기는 2월14일 오클랜드에서 열린다.
<장환수기자·토론토외신종합> zangpabo@donga.com
△6일 전적
토론토 98-92 샌안토니오
샬럿 103-81 시애틀
밀워키 103-97 댈러스
덴버 80-78 뉴욕
포틀랜드 92-90 피닉스
LA레이커스 117-100 오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