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분석]금강개발/"인터넷 사업說" 모처럼 반등

  • 입력 1999년 12월 8일 17시 57분


현대백화점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 실적대비 저평가종목이고 인터넷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으로 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서 8일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백화점만 운영해 수년전부터 할인점 공세에 밀려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정보통신 관련주에 밀려 신저가를 경신하는 불명예를 경험했다.

그러나 2∼3년전부터 뉴코아 미도파 등 전국 20여개 백화점이 부도를 내면서 업계가 ‘빅3’중심으로 재편, 제자리를 찾고 있고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매출은 ‘밀레니엄 특수’를맞아 사상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예상액은 1조4000여억원,내년에는 1조6000억원으로 더 늘어날 전망.

또 영국의 인터넷기업인 press.net가 운영하는 네트워크에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사이버 쇼핑몰을 만들어 업체들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종합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내년초부터 영업에 나설 예정.부채비율은 올 연말에 121%로 예상되나 내년에 서울 미아점과 목동점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면 12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안준아선임연구원은 “저성장주에 속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나서면서 갈수록 이익구조는 좋아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는 2만7000원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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