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만 운영해 수년전부터 할인점 공세에 밀려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정보통신 관련주에 밀려 신저가를 경신하는 불명예를 경험했다.
그러나 2∼3년전부터 뉴코아 미도파 등 전국 20여개 백화점이 부도를 내면서 업계가 ‘빅3’중심으로 재편, 제자리를 찾고 있고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매출은 ‘밀레니엄 특수’를맞아 사상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예상액은 1조4000여억원,내년에는 1조6000억원으로 더 늘어날 전망.
또 영국의 인터넷기업인 press.net가 운영하는 네트워크에 가입을 추진하는 한편 사이버 쇼핑몰을 만들어 업체들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종합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내년초부터 영업에 나설 예정.부채비율은 올 연말에 121%로 예상되나 내년에 서울 미아점과 목동점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면 12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 안준아선임연구원은 “저성장주에 속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나서면서 갈수록 이익구조는 좋아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는 2만7000원선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