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전혀 다른 진행방식으로 새롭게 단장을 하기 때문.
가장 큰 특징은 ‘현장발표제’. 그동안은 수상자를 미리 발표해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올해부턴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상자를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야 알 수 있게 했다.
따라서 봉투를 열기 전까진 누가 수상자인지 모르기 때문에 이름을 올린 후보선수들은 모두 시상식장에 참석해야 한다.
아울러 야구관계자만 참가하던 예년과 달리 1000여명의 일반인을 초청해 팬과 함께 하는 ‘잔치’를 만들기로 했다. 또 처음으로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채택한 것도 특징. 참석자에겐 이승엽 기념메달 사인볼 냉장고 PCS폰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99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5일 오후 4시30분 잠실 롯데월드호텔 3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리며 SBS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