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LA 레이커스 감독으로 복귀한 ‘불스 불패’신화의 주인공 필 잭슨의 진가가 드디어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는 8일 홈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NBA 99∼2000시즌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91―80으로 승리,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LA 레이커스는 15승4패로 29개팀 중 최고승률(0.789)을 기록하며 올시즌 처음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 1위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공룡센터’ 샤킬 오닐. 오닐은 30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며 위용을 과시했다.
〈전 창기자·로스앤젤레스외신종합〉jeon@donga.com
▽8일 전적
LA레이커스91―80 워 싱 턴
토 론 토 101―98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83―77 샌안토니오
밴 쿠 버 104―95 댈 러 스
마이애미 86―76 포틀랜드
뉴 욕 89―83 골든스테이트
디트로이트116―112 밀 워 키
피 닉 스 110―107 올 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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