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당진 왜목마을]갯벌…섬…'겨울나그네 유혹'

  • 입력 1999년 12월 8일 18시 45분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로 해돋이 해맞이를 떠나는 여행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다.

★게잡기-유람선투어 재미

이 센터는 농어촌진흥공사 대호환경농업사업소가 운영하며 도시인과 농어민의 교류센터, 환경농업교육장이다. 시설은 숙소3동(객실 95개), 갯벌과 섬이 산재한 앞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지하 185m에서 퍼올린 바닷물을 이용한 암반해수탕. 1박에 3만∼4만원선.

가족여행자라면 1박2일 일정을 권한다. 토요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대호방조제에서 서해일몰 감상후 센터앞 식당에서 싱싱한 회로 저녁식사를 한다. 새벽에는 자동차로 10분 거리의 왜목마을로 가 해를 맞고 돌아와 갯벌체험에 나선다. 물때만 잘 맞추면 바지락을 줍고 작은 게도 잡을 수 있다.

★해수탕서 피로 말끔히

근방의 난지도(대,소) 유람선투어도 할 수 있다. 도비도∼인천연안부두 배편도 운항 중.

마지막으로 암반해수탕(개장 오전6시∼오후9시)에서 뜨거운 해수욕을 하고 한겨울 노천탕에서 식히면 좋다.

또 대호환경농업사무소도 들러도 좋다. 대호방조제(7.8㎞) 간척지 1300만평 중 226만평이 새 농사기법 시범지구다. 항상 초중고생의 영농체험학습이 마련되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학생단체의 경우 2박3일에 1만7000원(교통비제외).

★문의

대호농어민교육 복지센터 0457―351―9200 대호환경농업사업소 0457―351―9200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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