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카드사용 대금청구서를 받고 전혀 생소한 이름의 가게로부터 대금이 청구된 사실을 알았다. 다음날 카드사에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없어 조치를 할 수 없으니 일단 돈을 입금시키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날에야 담당자와 통화를 하니 처음에는 ‘늦어도 7∼10일이면 매출전표를 확인해 환불된다’고 안심시켰다.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일단 청구된 대금을 입금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50일이 지난 지금까지 담당자는 ‘조사중이니 기다리라’‘연락줄테니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다 최근 ‘조사해보았더니 나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잘 모르겠다’고 둘러댔다.
박상현<의사·전남 장성군 선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