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 2000여개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집계하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하반기 한국문학 최고 베스트셀러는 성석제의 ‘홀림’(문학과지성사). 발간 한달여 만에 1위에 올라 성석제 ‘입담’의 위력을 보여줬다. 일본문학분야에선 아사다 지로의‘철도원’이 1위. 문화답사기에서는 ‘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일빛)이, 예술기행은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학고재)이, 한국기행은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1위를 차지.
건축은 ‘그대가 본 이 거리를 말하라’(효형출판), 리더십 분야는 ‘최고경영자 예수’(한언), 물리학은 ‘셜록 홈스의 과학 미스터리’(까치), 생물학은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궁리), 수학은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승산)가 각각 1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