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현대 아산은 23일과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남북통일농구대회에 농구팬을 무료입장시킬 계획.
현대는 1만2000여장의 입장권중 20%인 2400여장을 일반에 무료배포하고 나머지 9600여장을 초청권으로 발행한다.
무료 입장권은 17일부터 압구정동 무역센터 천호동 신촌의 현대백화점에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고 초청권은 이북 도민회, 농구 관계자, 프로농구 현대 걸리버스 팬클럽 등에 발송된다.
현대는 또 관중에게 승용차, 금강산 여행권, 현대백화점 상품권, 호텔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나눠줄 예정.
한편 북한농구단은 송호경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남녀선수단, 교예공연단, TV중계원, 아태관계자 등 총 62명이 22일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북경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다.
북한 남자농구팀은 9월 평양대회때 출전시켰던 ‘벼락’ 대신 세계 최장신 이명훈(2m35)이 활약중인 ‘우뢰’가 참가하기로 해 농구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북한은 이틀간 4경기를 모두 위성 생중계한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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