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는 15일 “아버지가 선수로 뛰었던 올림피아 밀라노팀의 지분 50%를 샀다”고 밝혔다.
올림피아는 파스쿠알레 카푸토와 함께 이탈리아리그에서 25번 우승한 명문구단. 미국프로농구의 현역선수가 다른 프로구단의 소유권을 가질 정도의 지분을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가 올림피아에서 선수생활을 할 당시 이탈리아에서 학교를 다녔던 브라이언트는 “이탈리아와 다시 관계를 갖게 돼 기쁘다”며 “시즌중이 아닐 때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지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트의 아버지는 아들 덕에 올림피아의 부사장직을 맡게 됐다.〈로스앤젤레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