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학교가 곧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면 견문을 넓히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여유가 있는 학생들은 외국으로 나가기도 하겠지만 우선 우리 것을 더 잘 알고 배웠으면 한다. 청소년들이 우리의 문화유적과 유물을 마음껏 탐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사찰 등을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어떨까.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제를 정해 여러 번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도 그렇다.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콜라텍이나 노래방 비디오방 PC방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의 발자취를 더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