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고문기술자' 이근안 "물고문을 특히 잘했다"

  • 입력 1999년 12월 16일 19시 27분


▽교회는 수세기간 진리의 이름으로 불관용과 폭력을 휘두르는데 동의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5일 로마 카톨릭 교회가 지난 600년 동안 종교재판이나 종교전쟁 등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강제신문 방법 중 전기고문을 처음 시도했고 특히 물고문을 잘 했다(‘고문 기술자’ 이근안씨, 16일 열린 2차공판에서 물고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외환위기로 소를 잃었다면 외양간이라도 고쳐 다음 밀레니엄에 대비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부진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진념 기획예산처장관, 16일 21세기 경영인클럽 특강에서 지속적인 구조개혁을 강조하면서).

▽금융기관의 정부 의존적이고 수동적인 행태가 불식되지 않고 도덕적 해이현상이 만연해 금융 기능의 정상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LG경제연구원 이윤호 원장, 16일 ‘2000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강연에서).

▽JP는 지구 건너편에 가서까지 선문답을 통해 ‘합당 파이 챙기기’에 열중하고 있다(한나라당 이사철 대변인, 16일 공동여당의 합당 움직임을 비난하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