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업 개시시점은 내년 6월로 경쟁업체인 대교가 1월에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늦은 편이지만 인터넷 학습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다는게 대우증권의 분석.
초기에는 회원을 중심으로 한 학습과 출판 위주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포털서비스와 전자상거래로 넓혀나갈 계획.
46만명의 회원을 확보중인 웅진 Think Big 등 학습물 매출액이 전체의 43%에 이르고 영유아용 학습물의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현금흐름이 좋아질 전망.
또 대주주가 보유하던 코리아나화장품 지분 10%를 캐나다의 투자자문사에 매각해 8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갚았고 유상증자도 실시해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들었다.
이밖에 524억원이 넘는 지급보증을 했던 웅진식품과 웅진미디어의 영업이 올해 크게 호전돼 지급보증 위험도 감소하는 상태. 대우증권은 적정주가를 5500원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 최기림연구위원은 “인터넷사업은 당장 수익이 나지 않고 계열사의 영업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