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병식/軍 계룡산 천황봉 가는 길 개방을

최근 충남 계룡산 정상에 있던 국가통신중계탑이 아래쪽으로 옮겨졌다. 민족 정기를 보전하는 뜻에서 많은 시민과 민간단체들이 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그러나 계룡산 정상인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는 군 통신대가 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폐쇄돼 있다. 등산객들이 계룡산 정상에 올라가볼 수 있도록 군당국은 등산로 개방을 검토해주었으면 한다.

물론 군사시설및 군사비밀보호 등 어려움은 있겠지만 한시적 조건부 개방이라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해주기 바란다.

최병식(회사원·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