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시장에서 일부 개인들은 8만원대에서 매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은 43%, 신세기이동통신은 14%로서 합병시 57%에 달하는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게 돼 향후 IMT―2000사업자로서 선정이 확실시된다.
LG텔레콤의 경우 지난주 모은행에서 400만주가 넘는 물량을 쏟아냈으나 기관투자자들이 대부분 받아내고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3만1000원대에서 4만5000원대로 상승. 삼성SDS는 40만원대까지 상승하는 과열양상을 보였다가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단기조정에 들어간 모습을 보였다.
코리아밸류에셋 이문종(李文鍾)사장은 “정부의 코스닥 건전화 방침에 영향받아 장외시장에서도 조정이 예상된다”며 “재무안전성과 유동성을 갖춘 대형주로 매매를 한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사장은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을 유망종목으로 꼽았으며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강원랜드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주 코스닥에 등록되는 한솔PCS 드림라인 하이텔 등의 가격추이도 장외시장 동종업계 종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