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남성/TV자막 청각장애인엔 큰 도움

  • 입력 1999년 12월 20일 22시 27분


17일자 C5면 ‘툭하면 자막 처리…화면 제대로 못 볼라’ 기사는 TV의 뉴스 교양 오락 프로그램 등에 자막이 과잉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내 딸아이는 청각장애아다. 딸아이가 TV를 보는 데 자막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통 사람들은 짐작도 못할 것이다. TV방송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방송을 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사정이 있고 돈이 더 드는지 몰라도 몇 시간 되지 않는다. TV의 기능은 예술적인 영상미 전달보다 정보의 정확한 전달이 일차적이라고 생각한다.

TV가 특수한 사람들의 것이 아니듯 특수한 사람들을 배제해서도 안된다.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다.

김 남 성(강원 춘천시 석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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