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명자/3년넘은 전자제품 AS 감사

  • 입력 1999년 12월 20일 22시 27분


3년 넘게 사용하던 모발건조기가 고장이 났다. 버리려 했으나 외관이 아직 멀쩡하고 고치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 제품에 전화번호가 남아 있어 연락을 했다. 소포로 부쳐주면 고쳐서 우송해주겠다고 했다.

알려준 주소로 우송했더니 열흘쯤 지나 물건이 돌아왔다. 우송 중 손상되지 않도록 신문으로 잘 싸여진 물건엔 수리된 부품과 함께 청소요령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제품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철저한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감동과 신뢰를 안겨준 회사의 발전을 기원한다.

이명자 <서울 관악구 봉천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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