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대기업 스포츠스타 싹쓸이 자제를

  • 입력 1999년 12월 21일 20시 10분


18일자 A13면 ‘삼성, 스타잡기 돈잔치 어디까지’ 기사를 읽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섰다. 삼성그룹은 요즘 막강한 자본력으로 국내 스포츠계를 평정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를 확보하려는 욕심은 어느 스포츠단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삼성 라이온즈 대표의 말에 공감한다. 그러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스포츠에서 경쟁의 싹을 잘라버리는 행위는 장기적으로 볼 때 스포츠의 발전을 가로막는다.

홍승한(대학생·서울 중랑구 면목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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