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밀레니엄 새단장' 서울夜景 빛낸다

  • 입력 1999년 12월 21일 20시 10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새천년을 축하하는 야경(夜景)이 연출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광화문∼시청앞에 이르는 1㎞의 ‘새즈문거리’ 가로수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3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 점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또 한남대교 상공에서는 28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매일 오후 7시∼밤 12시까지 형형색색의 레이저빔 쇼를 펼치기로 했다.

한남대교 위와 주변 한강둔치에서 서치라이트를 비추고 동시에 남산 서울타워에서 한남대교쪽으로 레이저빔을 쏠 예정. 시는 또 22일 오후 5시 중구 태평로 시청앞 광장에서 높이 17m의 대형트리 점등식을 갖고 내년 1월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불을 밝힌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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