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각 종교 관계자로 구성된 충북종교협의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청주시내 중심가인 성안길에서 합동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의 이름은 ‘자비의 손길, 사랑의 손길,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 및 가두캠페인’. 충북종교협의회 주최로 청주불교방송이 행사를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각 종교단체 합창단이 나와 찬송가와 캐럴 찬불가 등을 함께 부르며 성금을 모은다. 이날 모아진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청주불교방송은 방송국 스튜디오와 행사가 열리는 성안길, 불우시설 등에서 동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방송 관계자는 “성탄절을 맞아 각 종교가 벽을 허무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방송은 지난해 성탄절에는 포교 프로그램인 ‘우암산 풍경소리’에서 목사와 스님을 초청해 성탄절의 의미와 종교간 화합문제를 토론하는 성탄특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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