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로는 고등학생이 37.3%(100명)로 가장 많았고 무직이 20.9%(56명), 음식점과 택배회사 직원 13.4%(36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37.7%(101명)가 면허를 갖지 않았으며 65.8%(176명)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다.
운전학원에서 제대로 오토바이 운전을 배운 폭주족은 3%(8명)에 지나지 않았고 52.6%(141명)는 친구나 학교 선후배에게 배웠다고 대답했다.
폭주족끼리 만나는 시간은 대부분 자정에서 오전 5시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 중 45.9%(123명)는 자신들의 폭주행위가 행인이나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대답한 반면 37.7%(101명)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절반이 넘는 58.2%(156명)가 술을 마시면서 오토바이를 몬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폭주족이 된 동기에 대해 ‘멋있고 폼나고 주변 사람이 시선을 집중하니까’(18.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재미있어서(17%) △스릴 만점이라(14.3%) △여자들이 우상으로 보기 때문에(11.9%) △친구와 어울리는게 좋아서(10%) 등으로 대답했다.
신용균(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