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23일 오후 2시 김유정선생(1908∼1937)의 고향인 춘천시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 생가터에서 유적지 조성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2001년 말 완공 예정인 이 유적지 조성사업에서는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370평의 부지에 생가(46평·목조초가)와 전시관(46평)이 각각 1채씩이 세워진다.
주변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디딜방아 외양간 나무다리 돌담장 휴게정 등 부속건물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김유정선생의 고향인 실레마을을 전국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