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5·18 20주년 내년 美서 학술토론회

  • 입력 1999년 12월 23일 10시 59분


5·18기념재단(이사장 김동원·金東源전남대교수)은 5·18 20주년을 맞아 내년 4월 미국에서 기념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윌리엄 글라이스틴 전 주한미대사,존 위컴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 80년 당시 시국 상황에 상당한 역할을 했던 미국측 인사들이 초청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들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5·18 당시 상황을 접할 수 있는 지위에 있던 미국측 관계자들이 피해 당사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후의 광주민중항쟁-역사 비교적 관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광주시 후원으로 내년 4월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진행된다.〈광주=김 권기자〉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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